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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2008/03/30

불의 정신분석 | 가스통 바슐라르

불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아닌, 정신적인 분석을 다룬 철학책이다.

일반화된 불에 대한 통념 깨기를 시도한다.
16, 17C에 쓰여진 많은 책들을 수술대에 올려놓고 난도질 하는 식으로 서술되는 글이 많다.

불하면 느껴지는
남성적이고,
격정, 열정, 정열
공포, 분노,
순수, 정화
다양한 이미지들이 어디에서 왔고, 내면에 깔려있는 심리적인 이유들을 파해친다.
기존 철학자들이 주장했던 불에 대한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해보고 무었이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한다.

불에대해 흔히 행해지는 은유들이, 초기에는 은유가 아는 관찰에 의한 사실을 서술 했으며,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에게 은유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불은 많은 부분에 있어 성적인 은유를 내포한다.
나뭇가지를 비벼 불을 만드는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이때 나뭇가지와 나무판은 부모이고 불은 그 자녀인 샘이다.
불은 태어나면서 부모를 먹어치워 버린다.


약간은 읽기 까다로운 책이다.
불에 대해 쓰여진 책들을 인용하며, 문제점들을 지적하는데, 그와 같은 책들을 평소에 접해보고 사색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내용의 흐름을 따라가기는 숨 가쁜 일 인거 같다.


처음엔 눈으로 책을 읽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입으로 소리내어가며 읽었다.
그래도 책의 내용이 쉽게 전달되지 않았다.
번역을 잘 못 한건지, 원 글이 이런 식으로 수식어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복잡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그 문장 또한 복잡하게 수식하도록 만들어 읽기가 더욱 어려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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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