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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책 읽기를 취미로 하는 30대 직장인 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약 2010년 즘 부터 1년에 책 100권 읽기를 꾸준히 매년 새해에 목표로 정하고 있습니다. ( http://bookreader.tistory.com/category/읽은책 )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자발적 책 읽기였기에 그 시절 책 읽기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대학교에 다시면서 독서 량이 상당히 늘었는데, 그 이유는 거대한 대학 도서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책을 읽겠다고 생각하고 책을 고르는 게 아니고, 마치 책을 쇼핑하듯이 돌아다니며 눈에 뛰는 것들을 하나씩 뽑아보고 '오~ 좋은데.'하는 생각이 들면 펼쳐 봅니다. 그러다 관심이 끌리면 대출을 해서 열람실로 자리를 이동한 후에 즐거운 독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에도 공부하다 졸리면 7층 도서관에 가서 산책 겸 아이북킹(쇼핑)을 하듯 돌아다녔습니다. 가끔 꽂히는 책이 있으면 시험 공부를 뒷전으로 하고 책을 읽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보니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게 되더군요.

그 습관은 면면히 이어져 지금도 편식 없는 독서를 하고 있네요.


책 읽기 100권 프로젝트를 하면서 질보다는 양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꼼꼼하게 책을 읽었다면, 이후부터는 약간 애매해도 그냥 넘어가는 방법을 사용해 독서 속도를 높였지요. 그 이후에 다시 꼼꼼하게 읽기도 시도하고, 어느 해엔 읽은 책은 모두 독후감을 쓰기도 했습니다. 독후감 쓰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꼼꼼책읽기가 이뤄지더군요. ( http://zara-diary.tistory.com/search/독후감 )


100권을 목표로 한다고 해서 다 성공 한 것은 아닙니다. 성공한 적도 있고, 좀 모자란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쉽게도 작년엔 82권을 읽었어요. 좀 마니 모자라는 군요. 그래도 좌절 하지 않습니다. '16년 에는 100권을 달성하리라 다시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도 올해엔 순조롭습니다. 3월까지 27권을 읽었으니까 이대로만 가면 100권은 문안할 것 같습니다. 보통 하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잘 조절해야죠.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해 보라고 해서 지금까지 읽었던 여러 책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너무 오래된 책을 추천하면 좀 식상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유명한 책을 추천하면 이미 여러 미디어에서 다루었던 책이어서 TV책~ 으로 부적합한가? 하는 실없는 생각이 들어서 고생을 했습니다. 제작은 운영진이 알아서 잘 할 태니 그런 걱정을 접어두기로 하고 추천해 보겠습니다.


1. 모모 / 미카엘 엔데

이 책은 저와 사연이 무척 깊습니다. 처음 읽은 책이 '모모'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땐데 그전엔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습니다. 5촌 아저씨가 낡고 오래된 책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처음 받아본 책 선물이었고, 아저씨가 저에게 뭘 선물해 주신적도 없기에 약간은 의아스럽게 감사히 받았습니다. 처음 보는 책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평균이상으로 책을 많이 읽고 있죠. 지금도 그 책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 http://imaginations.tistory.com/21 ) 지금은 책장이 부스러 질 정도로 너무 오래되어서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자손에게 물려줘야겠네요.


2. 바람의 화원 / 이정명

그림에 관심 없던 저에게 눈을 뜨게 해준 작품입니다. 책을 일고 너무 좋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준 책이기도 합니다. ( http://imaginations.tistory.com/68 ) 오래 전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독후감을 찾아보니 부제까지 달아서 나름 거창하게 후기를 올려 놓았네요. 푹 빠져 읽었던 듯 합니다.


3. 개 / 김훈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던 책입니다. 이야기의 서사 보다 저는 주인공 '강아지'의 감각과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졌습니다. 그런 주인공에 감정이입 되어 저도 그 행복감을 그려보려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무척 행복한 책 읽기였습니다. 사소한 곳에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손꼽는 최고의 책입니다.


4.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생각이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서부터 '생각'을 어떻게 하면 더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놀라운 책입니다. ( http://imaginations.tistory.com/35 ) 외부 자극으로 들어오는 정보의 입력, 습득된 정보로부터 의미 정보를 추출해 내는 처리 과정(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심화된 정보 처리, 마지막으로 활용까지. 생각을 여러 단계로 구분하여 최적화 하는 방법을 보면서 생각의 도약을 꿈꾸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5. 코스모스 / 칼 세이건

이 책은 한마디로 '전설'이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중학생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저는 어쩌면 우주 물리학자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리학에 푹 빠져들게 하는 책입니다. 중학생 수준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관심만 있다면 돌파 가능한 난이도라 생각 됩니다.


6. 엘리건트 유니버스 / 브라이언 그린

고전 물리학에서부터 최신의 물리학까지를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뉴턴에서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에서 지금은 초끈이론 까지를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지만 '양자역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이야기 하다 보니 쉽지 많은 않습니다. 그래도 SF 영화를 보는 것처럼 손에 땀을 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입니다. 'EBS 다큐 프라임: 빛의 물리학'이 이 책을 쉽게 설명한 다큐입니다. 다큐로 예습을 두 번쯤 하고 이 책을 읽으면 그나마 어렵지 않게 읽히지 않을까 합니다. 코스모스를 먼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어렵다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고 있는 꼴이군요. ㅠㅠ


7. 한계비용 제로사회 / 제러미 리프킨

소 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넘어가는 이 사회를 정확히 짚으면서 근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신기술들이 어떤 미래를 그려갈지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 과연 그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아마도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8. 엔데의 유언 / 카와무라 아츠노리 외 2명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 환경이 화폐경제의 근원을 들여다 보며 더 나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과연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엔데의 유언'은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적인 모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9.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10편 정도의 SF단편집입니다. 지금까지 읽어본 단편집 중에 단 한편도 빠짐없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창의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10. 그 외 8점 이상 책

책을 읽으면 별 점을 주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책들은 거의 10점에 가까운 책들이고, 지금 이야기 할 책들은 8점 이상의 책들입니다.


모순, 행복의 정복, 11분


더 있지만 '14,'15년도 읽은 책들 중에서만 뽑았습니다.

보통 7점 이상이면 다른 사람에게 강추 할 만한 책으로 분류하고 있으니, 8점이 상이면 초강추 책입니다.


덕분에 지금까지의 책 읽기를 정리하게 되었네요.

호의에 감사 드립니다.


.


어느 사이트에서 책과 관련된 사연과 추천도서 게시판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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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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