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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시간경영

by 짜라 2006. 8. 9.

= 다시 읽은 모모에서의 교훈 =
중학생 시절 모모를 읽었다.
살아오면서 모모를 생각하면 한가지가 떠올랐다.
남의 이야기에 귀 귀울여 줄수 있는것은 큰 능력이며,
그것많으로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에 다시 한번 읽으면서 새로운 교훈을 발견하였다.
시간을 절약하는것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생활 일과를 기록한 다음 이것을 분석하여
불필요한곳에 사용하는 시간을 줄여서 창의적인 일에 사용하는것이다.

이것은 요즘 내가 읽는 경영서적과 처세 서적에서 자주 나오는
시간 경영 기법(시간 저축)을 설명하는 말중의 하나다.
자신에게 무진장 있는 제산을 얼마나 알뜰하고 가치있게 사용하느냐가 성공의 큰 요소라는 것이다.
필자는 미래의 경영자를 중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런 류의 서적을 지속적으로 읽고 있는데,

 한결같이 성공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아껴 사용한다고 한다.

= 현실과의 괴리 =
그런데 모모에서는 이것이 결국 삶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인간 관계가 파괴된다고 이야기 한다.

필자는 이런 괴리가 어디에서 부터 발생하는지 생각하게되었다.
그리고 모모 중에 나오는 회색 도당과 마을 이발소 주인과의
시간 계산(복잡한 수치계산과 딱 떨어지는 결과)에서 약간의 실마리를 찾을 수있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회색도당을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라면서,

* 아침에 새에게 모이를 주는 일과
* 매일 치매가 걸린 어머님을 방문해 30분씩 이야기를 나누는일
* 아픈 동네 아기씨에게 가끔씩 가서 꽃한송이를 주고오는 일

등을 불필요한 일로 이런것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불필요를 정의하는데,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런 괴리가 발생하는것으로 나는 생각했다.
그래서 좀더 깊이있게 불필요한 시간을 정의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이단어만 정확히 정의한다면, 시간 경영이 꼭 나쁜것만은 아닐것 같다.


= 그래도 시간을 절약해야 하나? =
그래도 시간을 너무 많이 계획해서 살아가는것은
삭막한 느낌이 들긴한다.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버려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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