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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후감] Hot Trends 40

by 짜라 200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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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Hot trends 40

[ TREND ? ]
추세(trend): 경제변동 중에서 장기간에 걸친 성장·정체·후퇴 등 변동경향을 나타내는 움직임.

[ 책의 구성 ]
이 책은 2008년 1월에 출판된 책으로 미래에 다가올 trend에 대해 8가지 항목으로 분류에 총 40가지의 trend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DIY, UCC, 친환경 키워드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책에 소개된 8가지의 큰 흐름.
1. 생소한_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다
2. 대신하는_새로운 해결사들이 등장하다
3. 탈피하는_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다
4. 재정의하는_다르게 보기만 해도 달라진다
5. 구석구석_새로운 사각지대를 찾아서
6. 인상적인_기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7. 연결하는_관계 맺기에 도전하다
8. 돌아보는_반성이 길을 열다


[ 또 다른 분류 ]
책을 다 읽고 난후 짜라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분류를 해 보았다.

1. DIY 내가 만들어 쓰는 즐거움
상품의 가치엔 편리함도 있지만, 더하여 스스로 만드는 성취감 까지 제공한다.
 * co-creators
pro-sumer 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개념으로, 프로슈머는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된 제품이지만, 코크리에이터는 판매자가 기본 틀을 제공하면, 그것을 소비자 스스로 바꾸어 제품화 하는 조금 더 소비자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귀차니즘
 * 버틀러(집사) 서비스: 도우미 집사를 고용해서 집안의 모든 일을 맡긴다.
 * 서번트 로봇: 로봇청소기나 스팀 정소기 같은 제품이 이에 속할 것이다.
필자는 아직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지만, 이미 우리 생활에 익숙한 제품 들이다.

3. 오감자극
이 책에선 특히나 오감 자극 형 제품들이 아주 많이 등장 한다.
기존의 상품들은 주로 시각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많았다면, 이젠 후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제품들도 점점 많아 지고 있다.
또한 시각을 자극 하더라도, 이전과 다른 색다른 시각적 느낌을 선사하는 제품들도 늘고 있다.
특히나 감각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요즘 대세를 얻어가고 있다.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PDA나 휴대폰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미키마우스 디자인의 MP3 Player경우 미키마우스 귀를 돌려 볼륨을 조작한다.
이런 식의 방법으로 MP3 Player에서 버튼을 완전히 제거했다.

4. 재활용, 친환경
친환경과 재활용은 이미 예전부터 그 흐름이 포착되었지만, 아직 성숙단계까지 이르진 못했다.
앞으론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 생각 ]
이 책은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관련 상품들의 사진이 많이 실려 있다.
책의 디자인도 원색을 적절히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했다.
다시 말해 쉽게 읽히는 책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트렌드들 중에서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모르고 있거나 이미 주위에서 보았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그런 트렌드들도 아주 많다.

어떤 것은 큰 트렌드를 만들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떤 것은 폭발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듯 한 트렌드도 있었다.

책을 보면서, 어떤 트렌드가 미래에 큰 추세로 자리 잡을지 추측해 보는 것 또한 책 읽는 재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


[ 특별했던 트렌드 ]
특히 인상 깊었던 이슈가 하나 있었는데, 헬스클럽 버스가 바로 그것이다.
버스 안에 헬스기구가 있어서, 출퇴근시간동안 운동을 하고 싶다는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 이다.
2005년에 브라질에 등장했다.
상업성을 다지자면, 그다지 큰 경제효과를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말도 안 될 것 같은) 상상들을 해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이런 상상도 실현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재밌는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예측 ]
필자는 여기 소개된 트렌드 중 가장 성공할 것 같은 트렌드 하나를 꼽으라면, 역경매이다.
여태까지는 대기업이 만든 제품을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선택해 구매 했다면,
지금은 그 제품에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비자가 이런 제품이 필요해 라고 요구하면, 그런 제품들을 기업이 만들에 공급하게 될 것이다.
그런 개념이 적용된 상품이 '역경매'나 '디멘딩 몹'이다.


과면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된다.
10년 뒤에 필자의 예측이 맞을지 틀릴지 너무나 궁금하다.
타임캡슐을 묻는 느낌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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