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1 [나들이] 오이도 2008/03/23 그날이다. 05:00 창밖에선 빗소리가 리듬을 탄다. 08:00 동내 사람들의 실랑이 소리와 함께 빗소리가 들린다. 이런 등산은 글렀구나. 09:00 짙게 깔린 안개가 도시를 감싸고 있다. 혜원씨에게 전화를 건다. 오늘 등산은 힘들 것 같아요. 등산은 포기하고 만나서 다른 스케줄 잡죠.. 이왕 등산을 포기했으면, 10:00 약속을 조금 미뤄요. 그래서 점심약속을 잡는다. 신영씨한태 전화를 건다. 신영씨는 비가와도 눈이와도 10:00 에 만나요..^^; 계획은 그러했지만, 일단 틀어져 버렸기에 12:00에 보기로 했다. 11:40 어디에요? 사당 3번 출구에요. 거기서 뭐해요. 4번 출구에서 보기로 했잖아. 차안에서 오늘 뭘 할지 고민을 한다. 글쎄요. 바다가 보이는 찻집에 앉아 인생을.. 2008.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