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1 [후기] 수원 독서모임 7월 #2 [후기] 수원 독서모임 #2 한 장의 사진이 짜라로 하여금 후기 #2 를 쓰도록 만든다. 그것은 경석씨 다이어리 첫 장에 붙어있는 글귀들에 관한 것이다. 독서모임을 파하고 4개월만인 그들과 소주 한잔 하고 싶었다. 기대완 달리 다들 늦은 시간이 부담스러웠는지, 집에 가야 한다고 했다. 경석 씨와 단둘이 일본식 주점에 들어섰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날씨는 무척 후덥지근했다. 술집 안에 들어서는 시원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쾌적할 정도의 선선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깥보다 습도가 낮아 술 마시며 이야기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제일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술집 안은 붉은 빛이 도는 조명이 켜져 있었고, 형광등 불빛만큼 밝진 않았지만, 술집치곤 밝은 편이었다. 일식집에 왔.. 2008.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