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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4

[후기] 계룡산 산행 # 2 2008/10/19 계룡산 산행 # 2 [계룡산 산행 # 1 에 이어서…] 진형 씨가 추천해 준 산행할 때 좋은 먹거리 육포 육포하면 바로 맥주가 떠오른다. 맥주는 좀 참고, 육포를 잘근잘근 씹으면서 산행하면 피로함을 덜 수 있을까? 땅콩, 호도(견과류) 진형씨 개인적인 선호도인지, 의학적인 소견이 포함도니건지 짜라는 잘 모른다. 언젠가 산행 하면서 직접 먹어보면 알겠지. 그런데 하나같이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들 인데…….^^a 13:06 관음봉 정상 관음봉 정상에 다가갈수록 사람들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커진다. 관음봉 정상에는 정자가 하나 있다. 정자 안에도 정자 밖에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정자 뒤로 가장 높은 돌산이 2~3M 높이로 솟아있다. 그곳엔 기념촬영 경쟁하는 사람들로 만원.. 2008. 10. 23.
2008/09/28 [후기] 수락산 등산 2008/09/28 [후기] 수락산 등산 등산코스: 수락역 - 1 봉 - 2 봉 - 3 봉 - 독수리 바위 - 최고봉 - 기차바위 - 계곡 - 절 - 장암역 [개으른 시작] 역시나 요즘은 지독스러운 개으름에 걸렸다. 습관적으로 다음날 새벽 2시에 잠들고, 아침 8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겨워하는, 그리곤 30분만 더 하고 알람을 다시 맞춰놓고 눈을 붙이는 센스까지. 예전에 바른 생활 사나이는 어디로 갔을꼬……. [길 잃은 강아지] 힘겹게 8:30 에 일어나 등산 분비를 한다. 손수 담근 피클과 책한 권을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선다. 9:30 에 한일타운 앞에서 보기로 했다. 10분쯤 일찍 나가 전화를 해보지만, 받지 않으신다. 어제 약주 하시고 뻗으셨나? 홈플러스 사거리까지 쭉 걸어갔다가 쉬엄쉬엄 다시 돌아오.. 2008. 9. 29.
[후기] 수원독서모임 2008/07/24 #2 8월을 일주일 앞둔 목요일에 7월 두 번째 독서모임이 있었다. 지난번 독서모임은 예기치 않게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얻은 것이 많은 자리였다. 아마 그때, 그 모임에 가지 않았다면, 지금도 중국 출장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직도 예전처럼 활동적인 생활로 100% 돌아온 것은 아니다. 약간은 신경질 적이고, 멍하기도 하고, 꿈꾸고 희망했던 것들을 조금 느슨하게 쥐고 있다. 손에서 빠져나갈라 치면, 잠에서 화들짝 깬 사람처럼 다시 움켜쥐긴 하지만, 그사이에 몇 가지는 놓쳐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정도는 나이 먹은 아저씨처럼 무관심해 진 부분들도 있는 것 같다. 7시 10분전 경석 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세요?' 하면서 묻는 물음은 상투적인 인사말이 아닌, 짜라의 위치를 묻는 질.. 2008. 7. 29.
[후기] 수원 독서모임 7월 #1 [후기] 수원 독서모임 / 2008/07/10 중국출장에서 돌아온 후로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짜라는 뭔가에 목말라 있다. 뭔가, 희망을 찾아 어둠의 정적을 뚫고 솟구치고 싶다. 자꾸만 쓰러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여기서 넘어지면 끝장이다.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네고, 그리고……. 방황을 시작 하겠지. 역시, 사람의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쉴 사이 없는 매일 매일을 보내다, 우연히 독서모임 공지를 봤다. 내일 수원독서모임이 있다는 공지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지만, 짜라에겐 감당하기 힘들만큼 많은 짐이 언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다음주에 '마크'모임도 있다. 그래서 다른 모임은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유혹은 언제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공기방울 저럼 솟아오른다. 공지 글.. 200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