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운동 - 팽이 그리고 지구 먼저 팽이. 다음으로 지구. 여전히 지구 자전축이 애초에 왜 기울어졌는지는 정확하게 모른다. 아마 지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운석에 두들겨 맞은 결과일 수도 있다. (자전축의 기울어짐과 이로 인한 필연적 세차운동이 인간원리 관점에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 지구 자전축 세차운동의 주기는 대략 26,000년 정도라고 한다. 참 길다.~ 만약 지구의 자전이 조금 더 느려지면 지구 자전축은 태양 공전면에 대해 직각으로 서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계절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팽이의 세차운동은 이미 완성된 형태의 팽이를 돌리고 나중에 이를 누군가 툭 쳐서 유발시키는 것으로 최초 원인을 이해할 수 있다. 출처: http://cafe.naver.com/truthquest/213 |
세차운동이란 자신의 회전력과 지구 중력간의 상호 작용 때문에 지구축이 흔들리게 되는 현상으로, 그 결과 북극성을 가리키는 북극과 남극의 축이 하늘에 거대한 가상의 원을 그리게 된다. 때문에 지구는 1년에 약 15초 정도의 각도로 별자리들보다 늦게 돌게 되며, 72년에 1도 정도의 역행을 보인다. 세차운동에 의해 천구의 북극이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북극성도 변한다. 현재의 북극성은 작은곰자리의 α별 폴라리스이지만 기원전 3000년 경에는 북극성이 용자리의 α별인 투반(Thuban)이었다. 앞으로 12000년 후에는 직녀별 베가(Vega)가 북극성이 될 것이며 오랜 세월이 지나 약 26000년 후가 되면 다시 폴라리스가 북극성의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결국 지구의 북극의 축이 다시 북극성을 가리키게 되는 이른바 '대주기(grand circle)'는 25,920년에 한 번 돌아온다(72X360=25,920). 이것을 천문학자들은 '대년(大年)' 혹은 '플라톤의 해'라고 부른다. 별이 뜨고 지는 것은 고대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일로 여겨졌으며 특히 새해의 시작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던 춘분은 그것이 일어나는 12궁 중 하나의 별자리와 연결되어 그 정확한 시점이 결정되었다. 세차운동의 결과 춘분을 비롯한 다른 천문 현상들은 매년 조금씩 늦어져 하나의 궁에서 다른 궁으로 넘어가는 데 2,160년이 걸린다. 예를 들면, 다가오는 서기 2,100년부터는 춘분이 물병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지만 기원전 60년부터 오늘날까지 춘분은 물고기자리에서 일어났다. 흔히 앞으로는 물병자리의 시대로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yi_rani/100051521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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