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내내 비 오는 날
- 백창우 -
너는 무얼 하는지 바 나리는 날 2. 너는 무얼 하는지 이렇게 하루 내내 비 오는 날 너는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조동진의 '제비꽃'을 들으며 너를 생각한다 너를 처음 만난 그 겨울엔 눈이 무척이나 많이 내렸지 네 손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네가 꿈을 꾸기엔 이 세상이 너무 춥고 너를 노래하기엔 내가 너무 탁하지 몇 시쯤 되었을까 수채화 같은 창 밖의 세상을 보며 너를 생각한다 |
짜라도 무척 비를 좋아한다. 우연히도 정말 우연히도 "하루 내내 비 오는 날"을 알게 되었다. 백창우가 시인인지도 몰랐다 최근 들어 지루하도록 많은 비가 내렸다. 시원한 행복함이다. |
'예술 >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나 하나 꽃 피어 / 조동화 (0) | 2009.02.16 |
---|---|
건축무한육면각체 (建築無限六面角體) (0) | 2008.08.28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0) | 2008.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