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104 [독후감] 이기는 습관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 / 전옥표 (Winning Habit for juvenile) 몇 일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그중 한권이 이기는 습관이다. 그런데, 빌려와서 보니 제목 앞에 뭔가가 덧붙여져 있었다. "청소년을 위한" 이런 일이……. 짜라의 사회적 지위와 채면에 어울리지 않게, "직장인을 위한"도 아니고, "대학생을 위한"도 아니고, "청소년을 위한"이라니……. 처음엔 속 좁게 울컥 했다가. 과연 "청소년을 위한"이 붙어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싶어,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 책의 차례를 비교해 보았다. 차례의 순서가 조금씩 다르고, 없던 장이 추가되기도 했다. 그리고 아마도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에만 삽화가 많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들었다. 어쨌든 내용엔 큰 차이가 없을 .. 2008. 8. 2. [synopsis] 꼭두각시 [synopsis] 꼭두각시 2008/07/30 언제부터 였을까? 누군가의 힘이 내게 미친다는 것을 느낀 것은……. 아침에 주채 할 수 없는 잠의 무게를 이기고 일어나 회사에 출근을 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일상적으로 일을 하고, 전장의 전사처럼 멋지게 일을 섬멸시키고, 지친 발검 음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오면, 하루를 정리한다. 책을 한권 들고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자세로 몸을 위로 한다. 그러다 무거워진 눈꺼풀이 세상을 어둠으로 덮어 버린다. 정신을 차렸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쫒기며 살고 있다. 유일하게 아이들만이 쫒기는 삶에서 비껴나 있었다. 그러나 5살이 넘어서면 그들 또한 쫒기는 삶에 익숙해진다. 최근, 내 등 뒤에 붙어있는 줄을 발견했다. 그 줄은 하늘 저 멀리로 이어져.. 2008. 7. 31. [후기] 수원독서모임 2008/07/24 #2 8월을 일주일 앞둔 목요일에 7월 두 번째 독서모임이 있었다. 지난번 독서모임은 예기치 않게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얻은 것이 많은 자리였다. 아마 그때, 그 모임에 가지 않았다면, 지금도 중국 출장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직도 예전처럼 활동적인 생활로 100% 돌아온 것은 아니다. 약간은 신경질 적이고, 멍하기도 하고, 꿈꾸고 희망했던 것들을 조금 느슨하게 쥐고 있다. 손에서 빠져나갈라 치면, 잠에서 화들짝 깬 사람처럼 다시 움켜쥐긴 하지만, 그사이에 몇 가지는 놓쳐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정도는 나이 먹은 아저씨처럼 무관심해 진 부분들도 있는 것 같다. 7시 10분전 경석 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세요?' 하면서 묻는 물음은 상투적인 인사말이 아닌, 짜라의 위치를 묻는 질.. 2008. 7. 29. [독후감]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 생각의 탄생 이 책은 총 16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처음 1장에선 '생각'이란 단어가 무엇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느끼고, 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태어나면서 부터 본능이라는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 어린 아이가 입에 담을만한 것은 무엇이든 빠는 것 또한 하나의 본능이다. 자전거를 타거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행위도 거의 본능에 가깝다. "본능"이란 단어에 '거의', '가깝다' 와 같은 수식어를 붙이는 이유는 그 행위의 초기에 약간의 숙련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단 그것이 체화된 후엔 힘들이지 않고, 그것을 사용한다. 필자는 짬짬이 운동을 할 요량으로 훌라후프를 샀다. 훌라후프를 돌리면 몸에 균형을 잡아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였는데, 균형은 잡.. 2008. 7. 29.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