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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104

독후감: 88만원 세대 짜라일기 독후감: 88만원 세대 2010/05/16 88만원 세대 | 우석훈, 박권일 | 레디앙 | 2007-08-01 2년 전인가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읽혔던 것 같다. 16개월 전인가 M님이 이 책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 같다. 그때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했던 기억이이 난다. 시간 나면 한번 읽어야 지 생각했다. 그 후에 도서관에서 두 번을 빌렸었는데 사는 게 팍팍했는지 읽지 못하고 그대로 반납했었다. 2010년에는 꼭 읽어야지 하고 다짐을 했는데, 드디어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 했다. "실망" 이 책을 읽으면서 든 느낌이다. 책의 명성과는 달리, 경제현상을 겉으로만 보고 보이는 데로 믿고, 보이는 데로 분석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영광, 오늘의 좌절 같은 하늘거리는 커튼에 투영된 과거와 선명한.. 2010. 5. 16.
[펌] 우리는 '이런 거' 왜 못 만드냐고? 대학에서 뉴미디어를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깨달은 게 있다. 기술과 사회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기술이나 혁신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소멸하는 사회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기술의 사회적 형성'이라는 관점으로 한국사회를 살펴보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우선 "우린 이런 거 왜 못 만드냐"는 질문에서 시작해 보자. 최근 들어 정계와 재계의 지도자들이 자주 입에 올리는 말이다. 애플의 아이폰과 닌텐도의 게임기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윗분들'의 훈계 속에 양념처럼 들어가기 시작한 '유행어'기도 하다. 당사자가 의도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기술과 사회의 관점에서 '우린 이런 거 왜 못만드냐'는 물음은 상당히 전복적인 의미를 갖는다. .. 2010. 5. 7.
독후감: 정체성과 폭력 독후감: 정체성과 폭력 2010/05/05 정체성과 폭력 | 아마르티아 센, 역: 김지현, 이상환 | 바이북스 | 2009 아마르티아 센은 Identity(정체성)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Identity는 우리가 흔히 줄여 쓰는 ID의 원어인 IDentification 과 뿌리를 같이한다. 정체성은 나와 타자를 구분하는 하나의 확실한 무었을 의미한다. 타인이 '나'라는 사람을 기억할 때 드러나는 특질들이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예들 들면, 키가 크고, 어떤 운동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는 못하며, 얼굴은 그저 그렇고, 삐쩍 마른 몸에, 턱 선이 뚜렷하고, 머리가 길고, 종교를 가졌고, 강아지를 좋아하고, 사격에 능하다. 이런 사실 하나하나가 다 '나'라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들이다. 책의 제목인 .. 2010. 5. 6.
iPad 탈옥 된다 iPhone, iPod 등에서 탈옥(Jailbreak)해서 쓸수 있다고 한다. 제한된 기능을 풀어서 쓴다는 의미로 탈옥이라고 하는데, 조금 어감이 우습다. 개인적으론 탈출(에플로부터)이 좀더 어울리는 듯 하다. 발표된지 얼마 안된 iPad 도 탈옥에 성공 했다고 한다. 유튜브에 root 권한을 얻은 동영상이 돌고 있다. 으흠. POSIX 기반 UNIX 라고 하더니 명령들이 아주 친숙하다. shell 은 bash 가 아닌가 싶은데.. 그러고 보면 안드로이드도, 아이폰도 핏줄은 같은건가? 2010. 5. 4.